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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故장자연 전 대표 명예훼손 벌금형에 '항소'

기사 등록 2015-08-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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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홍은선기자] 배우 김부선이 고(故)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를 명예훼손한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은 것에 관해 항소했다.

김부선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억울해서 도저히 안 되겠어요. 항소했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부선은 2013년 3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과거 고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술집으로 불러내 대기업 임원을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이후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로 잡습니다. 고 장자연님 소속사 대표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는데 내가 말한 그 대표는 몇 년간 유모 씨와 소송했던 김모 씨가 아니다. 오래 전 그녀의 소속사 대표였던 관계자 중 한 사람이다. 방송 특성상 섬세하게 설명하기 좀 그래서 전 소속사라고 했는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씨는 김부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서울동부지방법원은 김부선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김부선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김씨는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김부선을 상대로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김부선의 항소심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동부지방법원 5호법정에서 열린다.

홍은선기자 mint_p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