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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사건, MBC 이상호 기자 “국정원 개입” 주장

기사 등록 2012-01-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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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MBC 이상호 기자가 故 장자연 사건에 국가정보원(국정원)이 개입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1월 5일 오후 6시 스마트기기 전용방송채널 손바닥TV ‘손바닥 뉴스’에서 고 장자연 사건에 국정원이 개입한 사실에 대한 보도를 예고했다.

이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보> 고 장자연 사건 국정원 개입”이라는 글을 게재, 2시간 뒤에 “<2보> 분당서 장자연 사건 국정원 불법 개입 알고도 조사 안해”라고 남겨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3보>국정원이 ‘분당경찰서에 단순 문의했을 뿐.. 조직적 개입 없었다. 청와대 파견 직원 개입 여부는 조사중’”이라는 글도 올려 더욱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며 수많은 질문을 쏟아냈고 이 기자는 “오늘(5일) 오후 6시 ‘손바닥뉴스’에서 보도해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해 3월 SBS ‘8뉴스’가 고 장자연이 생전에 작성한 편지 50여 통을 입수해 분당경찰서의 부실 수사의혹을 제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장자연 사건’이 이로써 또 한 차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당시 분당경찰서는 당시 편지가 위조됐다며 재수사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현재 고 장자연의 소속사 전(前) 대표 김 모 씨 등은 집행유예 중에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