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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퍼펙트맨' 설경구 "전신마비 연기 답답했다"

기사 등록 2019-09-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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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박스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설경구가 16일 영화 '퍼펙트맨' 언론시사회에서 "전신마비 연기를 하며 답답함을 느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점에서는 영화 '퍼펙트맨' 언론시사회가 진행, 용수 감독, 설경구, 조진웅이 참석했다.

설경구는 대형 로펌 대표지만 전신마비로 거동이 불가한 장수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온몸을 다 쓰는 것이 연기인데 제약이 있다보니 어렵고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과 함께하며 조금 편해진 것 같다. 조진웅 연기에 리액션을 하며 자연스럽게 풀어졌다. 덕분에 힘들지 않게 잘 연기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조진웅에 고마움을 표했다.

영화 속에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메시지에 관련 "오늘 내가 평범하게 사는 모습이 가장 퍼펙트한 삶이 아닌가 생각하며 촬영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