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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마마무, 성장한 음악-성숙해진 감성 담은 ‘BLUE;S’

기사 등록 2018-11-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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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기자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믿듣맘무’ 마마무가 2018년의 끝을 앞두고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계절과 어울리고 마마무만의 감성과 한층 성장한 음악을 담은 ‘BLUE;S’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그룹 마마무의 새 앨범 ‘BLU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수록곡 ‘생각보단 괜찮아’, 타이틀곡 ‘Wind flower’의 무대가 공개됐다.

마마무의 세 번째 프로젝트 앨범 ‘BLUE;S’는 자유와 희망의 상징으로 떠올리는 파란색의 이면에 있는 차갑고 고요한 슬픔과 우울함을 담았다.

화사는 “이번 앨범은 많은 분들에게 마음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처음 이 앨범 작업을 하며 주제 자체가 이별이다보니 이별 노래를 작업하며 힘들었다. 직접 곡 속으로 이입이 돼서 작업하다보니 처음엔 힘들다가 듣다 보니 허기를 달래주는 느낌이었다. 이 ‘BLUE;S’ 앨범이 많은 위로가 될 것 같다”고 전해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마무의 포시즌 포컬러의 세 번째 앨범으로 자신의 색을 담은 솔라는 “이번 ‘BLUE;S’라는 앨범은 지난 3월부터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옐로우부터 레드, 블루까지 오게 됐다. 저의 컬러인 BLUE와 솔라의 S를 합쳤다. BLUE라는 컬러가 여름과 어울리고 시원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생각하실텐데 쓸쓸하고 우울한 뜻도 있어서 그런 감성을 담아봤다”고 이번 앨범의 색깔과 이름에 담긴 의미를 소개했다.

또 솔라는 “저희가 앞에 들려드린 ‘생각보단 괜찮아’, 타이틀곡인 윈드 플라워 외에도 앨범의 첫 곡인 ‘가을에서 겨울로’라는 인트로 곡을 시작으로 ‘No mire drama’라는 파워풀한 곡이 있다. 이번 앨범이 저의 색을 담은 앨범이라 제 자작곡인 ‘HELLO’도 있고 마지막에는 ‘Morning’이라는 곡도 수록되어있다”라고 타이틀곡 외에 앨범에 담긴 수록곡들에 대해 설명했다.

▲ 사진=박은비기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Wind flower’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 느끼는 수많은 감정 중 쓸쓸함과 아련함, 더 나아가 함께했던 기억조차 바람과 함께 날려버리려는 듯한 가사로 아픈 마음을 지우고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노래한다.

휘인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Wind flower'다. 아네모네라는 꽃의 꽃말을 의미부여 해봤다. 이 꽃의 꽃말이 ‘기다림’, ‘이룰 수 없는 사랑’ 등 이별 후의 감정을 나타내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화사는 타이틀곡의 처음 가이드를 맡았다며 “처음 가이드를 제가 시작했다. 듣고 너무 좋아서 빠른 시간에 가이드를 완성했던 것 같다. 제가 부르면서 이입이 됐었다. 너무 좋은 곡이라 뭐라고 말을 할 수 없다”고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마마무의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 앨범은 발매한 계절과 멤버별로 갖고 있는 색에 따라 다채로운 매력과 음악들을 선보였다.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로 한 해 동안 3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솔라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하면서 올해는 정말 쉴 새 없이 계속 무언가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안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일 수도 있겠지만 몸이 힘들긴 해도 작년보다 각자 더 성장한, 음악적, 여러 방면으로 성장한 걸 느끼고 있다. 저희한테 좋은 프로젝트인 것 같다”라고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방면으로 성장했음을 알렸다.

마마무는 2018년을 약 한 달 앞두고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 앞서 발매한 앨범들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던만큼 부담감도 따를 터. 화사는 “저희가 1년 동안 3장의 앨범을 냈다. 그 앞에 ‘너나 해’도 ‘별이 빛나는 밤’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과분한 해가 된 것 같다. 이번에는 오히려 부담이 많지 않았다. 저희가 이렇게 달려오면서 오히려 자기 자신을 채찍질한다기보다 좀 내려두고 달려가게 됐다. 그래서 좀 더 편안하고 그 감정에 몰입하면서 작업에 몰두를 한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솔라를 상징하는 색 블루와 솔라 이름의 S를 담은 ‘BLUE;S’. 대중들이 믿고 듣는 마마무인만큼 멤버들도 정해놓은 목표가 있을 것이다. 솔라는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1위를 하는게 저희 목표였고 지금도 그렇다. 1위를 하는게 많은 가수들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목표고 크게 봤을 때는 저희 마마무가 여태까지 낸 노래들을 보면 어떤 곡은 순위권에도 없고 1위도 했고 1위는 안했지만 지금까지 얘기해주시는 곡도 있다. 이번 곡은 시간이 많이 흘러도 그 앨범, 그 노래 기억해주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마마무의 ‘BLUE;S’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