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명빈, 유선(왼쪽부터)/사진 = 영화 '어린 의뢰인' 스틸컷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영화 ‘어린 의뢰인’에 등장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이 화제다.

영화 ‘어린 의뢰인’에서 10세 소녀가 친동생을 살해한 이유는 ‘스톡홀름 증후군’ 때문이라고 알려져 화제성이 폭발하고 있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극중 10세 소녀 다빈(최명빈 분)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자백을 하게 된 이유는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전해져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자신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가해자에게 심리적으로 공감하거나 연민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현상이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아이가 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더라도 학대하는 부모와 함께 살고 그들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어린 의뢰인’ 메인 예고편에서도 드러난다. 두 얼굴의 엄마 지숙(유선 분)은 다빈을 살뜰하게 보살피는 듯 보이지만 다빈과 눈을 맞추며 “엄마는 죽어도 널 버리지 않을 거야”라고 말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더욱이 ‘다빈’을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가운데 ‘지숙’이 다빈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작지 않다.

이에 다빈에게 귀를 기울여준 유일한 사람인 변호사 정엽(이동휘 분)이 숨겨진 진실을 파헤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영화 ‘어린 의뢰인’은 오는 5월 22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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