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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7년의 밤’ 류승룡 “작품 빠져나오는데 힘들어, 차기작 영향컸다”

기사 등록 2018-03-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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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하은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류승룡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7년의 밤’ 언론시사회에 참석, 촬영 중 감정표현의 고충을 설명했다.

이날 류승룡은 “가늠할 수 없는 성장, 환경, 크나큰 파도와 같은 사고를 겪었을 때 한 인간이 본능적으로 어떻게 할까, 귀중하게 생각한 것을 잃었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표현할 때 끝이 어딜까 추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촬영 내내 그 감정을 찾는데 할애 했다”라면서 “원래, 작품 끝나자마자 빠져 나오고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데 이번 작품은 유독 힘들었다. 영화를 보면서도 그때 생각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또 류승룡은 “차기작을 선택할 때도 영향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염력’ 등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