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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멜로홀릭’ 정윤호X경수진이 펼칠 예측불가 판타지 로맨스 (종합)

기사 등록 2017-10-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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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나연 기자
[이슈데일리 김윤기자] 또 하나의 판타지 로맨스가 올 가을을 물들인다. 초능력과 이중인격. 한 드라마에서 만나기 힘든 캐릭터가 한 번에 등장하는데, 거기에 두 인물의 귀여운 로맨스까지 펼친다. 상상조차 되지 않는 초능력자와 이중인격자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을까.

3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드라마 ‘멜로홀릭’(극본 박소영,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소영 작가와 배우 정윤호, 경수진, 최대철이 참석했다.

‘멜로홀릭’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타인의 생각을 읽는 초능력을 지닌 남자와 이중인격 여자가 얽히면서 일어나는 유쾌한 터치 로맨스와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드라마.

▲ 사진=김나연 기자
박소영 작가는 작품에 대해 “독특한 상황에 빠져있는 두 남녀 캐릭터가 만나서, 전혀 사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용기를 내서 사랑을 하고 운명도 극복해가는 그런 멜로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보시고 나면 당장 뛰쳐나가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드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멜로홀릭’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의 군 제대 이후 첫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윤호는 극중 여자의 맨 살에 손이 닿으면 속마음을 파악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유은호로 분했다.

그는 “일단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무엇보다 해보고 싶었다.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운을 뗐다.

정윤호는 이어 “은호라는 캐릭터를 봤을 때 너무나 순수해서, ‘나도 저런 모습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보여드릴 때도 되지 않았나’ 싶었다. 그래서 욕심을 가지고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덧붙이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경수진에 대해 “경수진이 이 작품에 너무 많은 매력을 담고 있다”며 경수진의 새로운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며 경수진을 칭찬했다.

▲ 사진=김나연 기자
경수진은 ‘멜로홀릭’을 통해 이중인격 캐릭터에 도전한다. 어려운 캐릭터를 연기하기에 다소 어려운 결정을 내렸을 것 같은 그는 “모든 장르가 섞여있음에도 말이 되고 재밌었다. 대본을 너무 재밌게 봐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함께 연기한 정윤호에 대해 “제가 내성적이라 처음에는 어려웠다. 근데 촬영장에서 세심하고 배려심 깊고, 연기할 때 호흡도 잘 맞춰주셔서 편했다”고 말하며 정윤호의 칭찬에 답했다.

경수진은 또 “우리 드라마는 판타지와 스릴러가 섞인 복합 장르다. 그래서 인물에 다가갈 때 현실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드라마가 정말 재밌게 나왔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박소영 작가는 끝으로 “에피소드도 많고 장면마다 볼 수 있는 포인트들도 많아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다. 방송을 보시면서 놀이기구를 탄 것처럼 재밌게 즐겁게 사랑에 빠져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멜로홀릭’은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에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합쳐져, 다소 복잡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 베이스가 로맨스인만큼,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소소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멜로홀릭’은 옥수수(oksusu) 모바일과 웹을 통해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에 선공개 되며, 11월 6일 OCN에서 첫방송 된다.

김윤기자 kyun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