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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신작 '어스' 잡고 반등할 수 있을까

기사 등록 2019-03-3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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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영화 '돈'이 일일 박스오피스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돈'은 1112개의 스크린에서 11만 769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신작 '어스'. 어스는 13만 3715명의 관객들을 모았다. 개봉 2주차 된 '돈'이 '신작'을 바짝 추격하며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리고 있는것.

‘돈’은 부자가 되고 싶던 신입 주식 브로커가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를 만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렸다.

'돈'은 금융 사기라는 소재가 어려울 것이란 편견을 뛰어넘고, 남녀노소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갔다.

여기에 류준열의 장점을 살린 영화, 조우진과의 대립, 유지태의 무게감 있는 연기까지 호평을 얻고 있다.

반면 '어스'는 '겟 아웃'의 조던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안고 출발했으나, 스토리 개연성 부재와 예측 가능한 결말들로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다. 물론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샤이닝'을 떠오르게 한다며 반가워 하는 관객들도 있다.

한편 3위는 3만 750명을 모은 '캡틴마블', 4위는 2만 1068명이 선택한 '장난스런 키스'가 차트를 지키고 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