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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천재' 박주영, A대표팀 해결사로 떠오르나

기사 등록 2017-07-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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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C 서울' 제공
[이슈데일리 허재성기자]‘축구 천재’ 박주영이 신태용 감독의 해결사 카드로 떠올랐다.

최근 신태용 감독은 “기자회견 때도 밝혔듯이 8월 31일 경기를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그 때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겠다. 1~2년이 아닌 한 두 경기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이동국 선수도 경기력이 좋다면 뽑을 수 있다.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베테랑들도 경기력만 따라와 준다면 A대표팀에 발탁할 수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

A대표팀 선수로 베테랑의 경험보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택했던 슈틸리케 감독과는 다르게 신태용 감독은 위기의 상황에서 베테랑들도 발탁할 것을 예고하며 대표팀의 문은 열려 있음을 전했다.

박주영은 그동안 팀이 득점을 가장 필요로 할 때 해결사로 나섰고, 결국 환상적인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0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박주영이 감각적으로 컨트롤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박주영은 후반에 데얀과 교체 아웃될 때까지 주장으로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며 2연승을 이끌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축구 천재’로 불리며 그라운드를 누비던 박주영이 다시 한 번 위기의 대한민국 앞에 해결사로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재성기자 wwsw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