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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배반의 장미' 정상훈 "감독님과 여기서 만날 줄 몰랐다"

기사 등록 2018-09-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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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배우 정상훈이 20일 영화 '배반의 장미' 제작보고회에서 “감독님과 여기서 만날지 몰랐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는 '배반의 장미' 제작보고회가 진행, 배우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김성철, 그리고 박진영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나리오 작가 심선으로 분한 정상훈은 박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여기서 만날 줄 몰랐다”며 “감독님이 CF를 많이 찍으셨고 그쪽에서 매우 유명하신데 나를 한 번도 찾지 않으셨다. 이렇게 긴 호흡에서 만날지 몰랐다”며 유쾌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본과 시나리오의 힘이 좋았다”라며 “조금 독특한 장르였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던 남자들이 한 장소에 모여서 벌어지는 일이 재밌었다. 그 안에 일들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 참여하게 됐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 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 오는 10월 18일 개봉.

장영준기자 joon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