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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당', 시청률 35.3%기록..적수 없는 주말극 최강자

기사 등록 2012-06-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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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KBS2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이 주말극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6월 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은 전국 시청률 3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이 나타낸 29.6%보다 5.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넝쿨당'은 또 한번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주말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희(김남주 분)가 직장동료들 앞에서 자신의 임신 사실을 숨겨준 엄청애(윤여정 분)과 전막례(강부자 분)에 대한 감동이 산산조각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배가 고프다던 말숙(오연서 분)은 윤희가 보는 앞에서 청애와 막례가 가지고 갔던 떡 케이크를 꺼내 모두를 당황케 만든 것. 윤희는 철없는 자신의 동생을 혼내면서 "피가 섞여도 미울 때는 저렇게 미운데, 피 한방울 안섞인 사람은 오죽할까"라고 푸념 섞인 탄식을 내뱉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한 MBC '무신'과 SBS '맛있는 인생'은 각각 10.7%,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