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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 오마이걸 '비밀정원', 7명의 요정들이 초대하는 동화 속 세계

기사 등록 2018-01-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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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오서린기자]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이 9개월만의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수줍게 사랑을 전했던 소녀들이 7명의 요정으로 변신해 '비밀정원'으로 초대한다.

9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 메사홀에서는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비밀정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비밀정원'과 수록곡 'Butterfly', 'Love O'Clock'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해 4월 'COLORING BOOK'으로 상큼 발랄한 매력과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준 오마이걸은 이번 '비밀정원'을 통해 한 편의 동화책 같은 신비로움과 우리 모두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멤버 비니는 앨범 콘셉트에 대해 "이번 앨범 콘셉트는 동화책이다. 일단 저희 앨범을 받아보시면 앨범 안에 실제 동화 작가님께서 '비밀정원'을 주제로 쓴 동화와 일러스트가 수록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마이걸의 동화스러운 분위기와 타이틀곡 수록곡 앨범 자켓 퍼포먼스 모든게 어우러져 동화적 분위기를 많이 내려 노력했다"며 "많이 지켜봐주시고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호는 타이틀곡 '비밀정원'이 담은 의미에 대해 "우리 모두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소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소망의 씨앗을 품고 살아가다보면 나만의 정원이 생긴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오마이걸의 긍정적 에너지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마이걸의 리더 효정은 멤버 진이의 탈퇴로 7인조로 개편된 이번 활동에 대해 "7인조 개편 후 첫 활동인데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며 "그런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 사진=박은비 기자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은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동양적이면서도 신비스러운 멜로디에 감성적인 보컬로 표현한 곡이다.

승희는 '비밀정원'에 대해 "그동안 수줍은 소녀에 대한 사랑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며 "이번 '비밀정원'으로 진지하고 스스로의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품다보니 내 안에 숨겨졌던 희망은 뭐였을까 생각해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마이걸이 갈 길과 앞으로의 목표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제가 원하는 높이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오마이걸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미미는 '비밀정원'이 영어로 시크릿 가든이다. 그래서 만약 1위를 한다면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패러디 해보는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비밀정원' 1위 공약을 언급했다.

또 막내 아린은 "올해 가장 큰 바람은 개인적으로 비밀정원이 잘됐으면 좋겠다. 작은 바람으로는 1위를 하고싶다"고 유아는 "오마이걸이 가진 음악적 메시지나 에너지가 많은 분들의 마음에 깊게 자리 잡아서 힐링 될 수 있는 걸그룹이 되고싶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한편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비밀정원'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서린기자 dgill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