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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만우절에도 추위는 계속된다. 흐린날씨속 미세먼지는 '보통'

서울 아침 최저 1도, 따뜻한 옷차림필요.

기사 등록 2019-04-0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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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우절인 4월1일 날씨는 봄인데도 거짓말처럼 춥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흐린전경, 구름이 잔뜩 끼여있다.[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만우절이자 4월의 첫날인 1일 지속적으로 '꽃샘추위'가 이어진다. 만우절을 기념하는 날씨 이벤트인가? 4월의 첫날에도 기온은 아침 최저 -4도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날씨예보'를 통해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는 빗방울이나 눈이 날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서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도 예보했다.

게다가 기온도 평년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낮다. 전날부터 계속된 바람의 영향때문이다. 따라서 아침 최저기온 -4∼4도, 낮 최고기온은 9∼14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기등 건강에 유의해야한다.

만우절날 지역별 기온은 서울 1~10도, 인천 3~9도, 수원 0~10도, 춘천 -3~10도, 강릉 3~11도, 청주 1~11도, 대전 0~11도, 세종 -1~11도, 전주 0~12도, 광주 2~12도, 대구 1~13도, 부산 2~14도, 울산 2~12도, 창원 1~13도, 제주 7~14도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인다"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3.0ｍ, 서해·남해 앞바다 0.5∼1.5ｍ이니 조업하는 선박들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만우절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일부 중부 내륙에서는 대기 정체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황용희기자 h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