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심혜진이 자신의 딸 예령이 금복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사실이 들통난 이후에도, 전미선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는 극도의 뻔뻔함을 보인다.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규해)' 5회에서 백리향(심혜진 분)은 쓰러진 경선이 깨어나 예령을 가해자로 지목, 예령이 구속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황은실(전미선 분)에게 "그 남자한테 부탁 좀 해라. 그 사람, 돈이며, 인맥이며 못할 게 없지 않니?"라고 재촉한다.

이에 황은실은 "그런 짓 절대 못한다"라고 잘라 말하지만, 백리향은 "금복이가 풀려 났다고 어떻게 그렇게 생까냐?"며 "금복이가 빠져나가려고 조작한 증거"라고 막말한다.

은실은 "금복이가 누구 때문에 거기 들어 갔는데..."라고 기 막혀 하고 심혜진은 "예령이가 그랬다는 증거가 어디 있냐?"라고 끝까지 반박한다.

결국 말자(김나운 분)과 인우(김진우 분)가 나서 또 다른 증거가 있음을 알리고, 예령이 금복의 등록금을 훔친 사실까지 폭로한다. 자식 때문에 절친 두 사람의 우정에 금이 갔다. 은실은 예령이 거짓말을 알고 "예령을 용서하지 못한다"고 했다.

자식 문제 앞에서 흔들리는 두 중년의 모습은 15일 오후 7시 20분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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