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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조은지 "내 첫 로맨스, 상대가 오정세 아니었다면.."

기사 등록 2015-09-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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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조은지가 첫 멜로 상대로 오정세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조은성 감독, 오정세, 조은지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선샤인 러브'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은지는 "오정세와 예전부터 친해서 편하게 연기했다"라면서도 "상대 남자가 다른 배우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내 로맨스 첫 작품의 상대남이 정세 오빠라서 편하고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그는 "내가 생각하는 연애관과 감독님이 생각하는 연애관의 차이가 있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님께서 캐릭터를 깊게 심어주려 하셨던 것 같다. 부담은 있었지만 편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선샤인' 러브'는 2013년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
'선샤인 러브'는 만화책과 무협지에 빠져 살지만 공무원 꿈을 버리지 못한 고시생 길호(오정세)가 우연히 대학시절 자신을 짝사랑했던 후배 정숙(조은지)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17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