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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멤버들, 마지막 경기 앞둔 '폭풍전야' 분위기 만끽

기사 등록 2013-09-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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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폭풍전야처럼 고요하고 편안한 경기 전날 밤을 즐겼다.

9월 10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배드민턴 마지막 격전지 제주도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시작부터 전해진 배드민턴 경기의 마지막이라는 사실에 큰 부담감을 느꼈다. 이만기는 “은퇴 경기에 나가는 기분이다”며 현재의 심정을 전했다.

‘예체능’ 멤버들이 배드민턴 종목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기에 이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더욱 심했다.

하지만 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셀프 카메라를 찍으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도착한 공항에서 보름달을 향해 1승을 기원한 멤버들은 숙소로 향했다. 거기서 멤버들을 기다리는 것은 비빔면, 삼겹살, 치킨, 귤 등 푸짐한 저녁식사였다. ‘예체능’ 멤버들은 잠시 걱정을 잊고 편안하고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마침 방송한 ‘예체능’ 본방송을 보면서 웃기도 하며 당시의 감정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다음날 아침 배드민턴의 신 박주봉 감독이 숙소를 방문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