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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ee:夜]'질투의 화신' 종영, 진정한 '꽃길' 찾은 조정석♥공효진

기사 등록 2016-11-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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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바람 잘 날 없는 조정석, 공효진 커플이 드디어 진정한 '꽃길'을 찾았다.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축복 속에 두 사람은 달콤한 마침표를 찍었다.

10일 오후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마지막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이화신(조정석 분)과 공효진(표나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별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화신과 표나리는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결혼식 예약은 물론 청접장까지 결혼 준비는 척척 이루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방송국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엄기자(유재명 분)를 대신해 9시 뉴스에 선 이화신은 대본에도 없는 소신 발언으로 보도국에서 퇴출 위기에 놓였다. 이화신은 사직서를 내겠다고 버티다 결국 건강정보를 전하는 라디오 DJ 생활을 시작했다.

표나리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고민하다 다시 날씨뉴스를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또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사직서 내도 된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라"라고 당부했다.

드디어 이화신과 표나리의 결혼식 당일, 사회는 이화신의 절친 고정원(고경표 분)이 맡았으며, 주례는 유방암 의사 선생님 금석호(배해선 분)가 맡았다. 또 최 PD(정상훈 분), 오 간호사(박진주 분), 금석호는 이화신과 함께 유쾌한 축가 무대를 꾸몄다.

락파스타네 식구들도 행복한 삶을 이어갔다. 김락(이성재 분)과 연애를 시작한 방자영(박지영 분)은 계성숙(이미숙 분), 이빨강(문가영 분)에게 셋이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계성숙은 엄기자(유재명 분)과 썸을 타며 새로운 사랑을 예고했다. 표치열(김정현 분)은 짝사랑하던 이빨강(문가영 분)에게 박력있는 고백을 했다.

미래의 이화신과 표나리는 꿈과 사랑을 모두 이뤘다. 1년 후, 이화신은 계성숙과 함께 뉴스 앵커 자리로 돌아와 당당히 소신발언을 했다. 10년 후 두 사람의 사랑은 여전했다. 이화신은 두 사람의 모습을 똑 닮은 아기를 안고 있었고, 둘째를 임신한 표나리는 날씨뉴스를 진행했다. 2056년 크리스마스, 할머니가 된 표나리는 여전히 날씨 뉴스를 진행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엔딩은 결혼식 당일, 뉴스룸 앵커 자리에 앉은 이화신, 표나리의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유쾌한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11월 16일 부터는 전지현과 이민호 주연의 ‘푸른 바다의 전설’이 방송된다.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방송캡처)

박수정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