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승규기자] 김현수가 31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안타는 없지만 1볼넷으로 일곱 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또 2-7로 벌어진 8회엔 선두 타자로 나와 라이트의 너클볼을 밀어 좌측 파울 선상을 아깝게 벗어나는 날카로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김현수는 경기에서 1회말 첫 타석은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났으며 3회말에는 삼진을 당했다. 이어 볼티모어는 2-3이던 8회 구원 투수 2명이 데이비드 오르티스(1점), 마르코 에르난데스(3점)에게 각각 홈런을 얻어맞은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이에 국내 팬들은 "그래도 잘했다 김현수", "성장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아쉽지만 잘했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7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트위터)

 

이승규기자 kyucrate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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