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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홈런으로 KT에 승리 '염경엽 감독 통산 200승 달성'

기사 등록 2015-07-2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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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넥센 히어로즈의 4번타자 박병호 4타점 원맨쇼로 염경엽 감독의 200승을 자축했다.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넥센은 KT에 6대 4 승리를 거뒀다. 이날 넥센은 50승 고지를 밟으며 4위 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NC와의 승차를 없앴다.

이날 박병호는 4타수3안타(1홈런 포함) 4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염경엽 감독은 2013년부터 넥센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3시즌만에 200승을 달성했다. 347경기 만의 200승이며 KBO리그 통산 24번째 200승 감독이 됐다.

1회초 kt에게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넥센은 1회말 박병호가 1사 1, 3루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1점을 따라 붙었다. 넥센은 3회초 송신영이 박경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1대 4로 끌려갔지만 박병호가 2점 홈런을 때리며 맹추격했다.

박병호는 4회말에도 1사 3루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의 역전을 성공시켰다. 박병호의 타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넥센은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의 호투와 한현희-손승락의 계투로 승리를 지켰다.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