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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V]'비밀의 숲' 조승우X배두나가 온다

기사 등록 2017-06-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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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조승우와 배두나가 '비밀의 숲'으로 tvN 드라마왕국의 체면을 살리러 왔다.

10일 첫방송되는 tvN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은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내부의 비리와 숨겨진 이면의 진실을 밝혀내는 추적극이다.

'비밀의 숲'은 방송 전부터 조승우와 배두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조승우는 2014년 방영된 '신의 선물-14일'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드라마는 물론 영화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탁월한 연기력과 흥행을 거머쥐며 신뢰감이 두터운 조승우인만큼 '비밀의 숲'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배두나의 국내 컴백작이라는 점도 '비밀의 숲' 기대요소다. 배두나의 국내 드라마 출연은 2010년 '글로리' 이후 약 7년 만이다. 국내보다 할리우드로 눈을 돌려 활동하고 있는 배두나. 이미 글로벌한 배우로 국위선양하고 있는 그가 보여줄 연기에 대중은 물론 관계자들의 시선도 쏠려있다.

조승우는 극중 비범한 머리로 태어났지만 어릴 적 뇌수술 후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갑고 외로운 검사 황시목을 연기한다.

황시목 앞에 어느 날 한 구의 시체가 던져지고, 황시목은 검찰 내부 비리 실체와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며 더욱 큰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조승우는 "대본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그 때 이미 대본이 배두나에게 갔다고 들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용산경찰서 강력계 경위 한여진 역을 맡았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무대포인 인물이다. 배두나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액션신으로 한여진에게 숨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는 "안방극장에서 이렇게 편안하게 만난 게 너무 오랜만이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서 좋았다. 드라마라 피드백이 빠르게 올 것 같다"라고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tvN 드라마는 떠오르는 드라마 왕국이란 수식어가 무색할만큼 힘을 못쓰고 있는 상황. '비밀의 숲'이 차별화된 이야기가 영상미, 사건을 추적하면서 이해하고 공감하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