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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창용의 광대역엔터]'마이리틀베이비' 오지호, 형사전문 or 육아전문 '극과 극' 매력발산 예고

기사 등록 2016-03-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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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배우 오지호는 대한민국 남자배우들 중 가장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배우다. 선굵은 외모와 근육질 몸매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오지호는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MBC 맘심저격로맨스 '마이리틀베이비(극본 김윤희 이은영, 연출 한철수 이순옥)'에서 전설로 자리매김한 강남경찰서 강력반 에이스 차정한으로 분했다. 그는 갑자기 조카를 떠맡아 범인검거보다 빡센 육아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선굵은 외모와 카리스마를 내세우며 자신의 캐릭터를 완성해온 오지호는 형사 역할을 많이 연기해왔다. 시트콤 '형사'를 비롯해 장르드라마 '귀신잡는 형사 처용' 시리즈에서도 터프한 형사를 연기하며 '형사 전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뿐만아니라 육아 연기도 경험이 있다. 지금은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이 아빠가 됐지만 '싱글파파는 열애중'과 '내조의 여왕'에서는 각각 미혼부와 가장 역할로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는 진한 부성애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형사 연기와 육아 연기를 모두 경험한 오지호가 '마이리틀베이비'를 통해 형사와 아빠(대행) 역할을 연기한다. '처용' 시리즈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의 형사 윤처용 형사처럼 차정한 또한 범죄자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형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지만 팔자에도 없는 갓난 아기 조카를 떠맡아 육아전쟁에 뛰어드는 모습을 통해 범인잡는데는 에이스지만 육아에는 초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실제로 아이 아빠인 그가 보여줄 육아 연기는 한층 더 리얼함을 더할 전망이다.

오지호의 남성적인 외모는 강력계 형사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 근육질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움직임은 액션 연기에 최적화됐다. 그런 오지호가 육아에서 쩔쩔 매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한예슬 역의 이수경, 조지영 역의 정수영과 벌이게 될 갈등과 화해,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리틀베이비'는 오는 5일 오전 12시 40분에 1, 2회 연속 방송 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MBC 에브리원에서 재방송된다.

[사진=MBC '마이리틀베이비'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