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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마이애미,토론토 꺾고 시리즈 원점 '드라기치 30점 폭발'

기사 등록 2016-05-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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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마이애미가 고란 드라기치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를 꺾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14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NBA 플레이오프 2라 6차전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103-91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3승 3패 원점으로 만들었고,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끌고갔다. 센터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부상으로 인해 극단적인 스몰볼 라인업을 택한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 전개로 골밑의 약점을 극복했다.

양팀은 1쿼터부터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토론토는 올스타 듀오 카일 라우리와 더마 드로잔이 13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윈슬로우의 슛으로 대응했다.

마이매이는 이후 기민하고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차근차근 득점을 올렸다. 3쿼터 토론토는 드로잔과 라우리의 득점이 폭발했지만,마이애미 역시 드라기치가 9점 3리바운드,윈슬로우가 7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4쿼터에도 계속된 토론토의 추격은 마이애미의 드웨인 웨이드가 뿌리쳤다. 그는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에이스다운 진가를 발휘했다.

반면,토론토는 라우리가 4쿼터에 15점을 올렸지만,다른 선수들이 부진에 빠지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가 3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고,드웨인 웨이드 역시 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다.

두팀의 7차전은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펼쳐진다.

(사진=마이애미 히트 공식 홈페이지)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