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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선샤인’ 이병헌X김태리, 일촉즉발 긴장감 ‘포착’

기사 등록 2018-06-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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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선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의 메인 포스터가 25일 공개됐다.

‘미스터 선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이병헌과 김태리가 울림 있는 포스를 드러내고 있다. 이병헌은 김태리의 입을, 김태리는 이병헌의 입을, 각자의 손으로 가린 채 섬광처럼 빛나는 눈빛을 뿜어내고 있는 것. 비장하면서도 미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더욱이 이병헌과 김태리의 아우라와 함께 ‘미스터 션샤인’의 핵심을 관통하는 문구가 더해져 깊은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 “저물어 가는 조선에 그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저 아무개다. 그 아무개들 모두의 이름이, 의병(義兵)이다”와 “원컨대 조선이 훗날까지 살아남아 유구히 흐른다면, 역사에 그 이름 한 줄이면 된다”라는 문구를 통해 뼈아프지만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1900년대 조선 근대사가 드러나 있는 것.

이병헌과 김태리 투샷이 주는 강렬함과 ‘미스터 션샤인’의 의미가 완벽하게 부합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과연 유진 초이와 고애신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병헌과 김태리는 조국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유진 초이와 고애신 캐릭터를 울림 있는 연기로 담아낼 것”이라며 “‘메인 포스터’만으로도 역대급 품격을 예고하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미스터 선샤인’은 오는 7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고 밝혔다.

올 하반기 방송되는 ‘백일이 낭군님’은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전대미문의 세자 실종사건을 소재로 한 픽션 사극이다. 죽은 줄 알았던 세자가 궁으로 살아 돌아오기까지 걸린 100일의 시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원득이 역이자 세자 이율 역을, 남지현이 여주인공 홍심 역할로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김기두는 구돌 역으로 나와 코믹 연기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김기두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 출연하고 있으며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을 사랑을 받고 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