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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미스마’ 정웅인 “김윤진, 체력관리 잘해 배우면서 촬영 중”

기사 등록 2018-10-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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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관희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정웅인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토요드라마 ‘미스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 이하 ‘미스마’) 제작발표회에 참석, 김윤진과 호흡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웅인은 "김윤진 씨가 캐스팅 됐다고 해서 대본을 봤다. 2년 동안 준비하신 작가님의 필력이 느껴지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김윤진 씨가 20년 만에 드라마에 도전한다. 그 자체의 힘에 묻어가도 되겠다고 느꼈다”라면서 “올해는 윤진 씨 덕분에 결과물이 좋을 것 같다. 연말시상식에 윤진 씨를 대상으로 올리자고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웅인은 “윤진 씨가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는데 SBS에서 상을 받아서 내년, 내후년에도 드라마를 했으면 한다. 호흡은 다들 아시겠지만 너무 좋다”라며 “윤진 씨에게 배우고 있다. 본인의 에너지 관리를 잘 하신다. 두 달 전에 (촬영을) 출발했는데 하루에 소화하는 신이 많다. 미스마는 타이틀롤인데 체력관리를 잘 하고 있어서 배우고 있다. 한국 배우들은 어떻게 보면 현명하지 못하게 감정소모를 많이 하는데 윤진 씨는 아니라 그 부분을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윤진은 “정웅인 씨가 한태규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정말?’이라고 했다. 다른 작품을 하고 계셨기 때문”이라며 “형사 역할이 처음이라는데 신기할 정도로 너무 잘 어울리신다. 현장에서 힘들 때도 있는데 옆에서 좋은 말씀 해주신다. 대결하는 사이지만 현장에서는 도움을 받고 있다. 잘 촬영 중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스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이다. 정웅인은 미스 마(김윤진 분)를 악착같이 쫓는 한태규 형사 역을 맡았다.

‘미스마’는 오는 6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