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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Turn-Up] 마마무 문별-화사 ‘DAB DAB(답답)’,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08-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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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마마무가 3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보컬맘무(솔라, 휘인) ‘ANGEL’과 래퍼맘무(문별, 호사) ‘DAB DAB’을 공개했다. 데뷔 후 첫 유닛곡을 발표한 마마무는 발매 전부터 경쟁 구도에 돌입, ‘집안 싸움’을 예고했다.

문별, 화사의 ‘DAB DAB’은 지난 정규 앨범 ‘Melting’ 작업시기, 인트로 용도로 만들어졌던 곡이다. 트랙 초안이 나와있던 상태에서 문별, 화사의 가이드를 녹음했을 때 ‘케미’가 이루어지면서 하나의 유닛으로 완성됐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우물쭈물 거리는 남자에게 ‘답답하게 굴지 말라며 짐승같이 날 안아줘’라는 짖궂으면서 위트 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일렉트로 스윙과 힙합이 절묘히 믹스된 곡이다.

# 첫 느낌 어땠어?

전예슬 : 유쾌하고 활력 넘친다. 피아노 음이라 ‘Piano man’ 느낌도 든다.

박수정 : ‘Angel VS DAB DAB’, 첫 느낌은 ‘DAB DAB’이 완승이다.

김상록 : 재즈바에 온 것처럼 어깨와 발이 들썩들썩한다.

한동규 : 현란한 피아노 소리, 신나는 멜로디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다. 또한 문별의 화려한 래핑, 너무 몰입된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전예슬 : 곡 후렴, ‘망설이지 말고 Come on over’에서 ‘아우~’라고 애드리브(?) 하는 문별이 귀엽다.

박수정 : 52초 쯤 ‘화사 문스타 Everybody Put your hands up 내 마음대로 할거야 나만 믿고 따라와’ 맛깔나는 두 사람의 찰떡궁합 호흡이 돋보인다.

김상록 : 문별의 숨쉴 틈 없이 꽉 찬 래핑 ‘블라블라블라’와 ‘망설이지 말고 come on’에서 길게 내뱉는 화사의 끈적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보컬이 돋보인다.

한동규 : 37초 ‘망설이지 말고 come on’ 화사의 보이스가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어울려 매력을 더한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예슬 : 유닛의 느낌이 부족하다. 기존의 마마무 완전체 느낌이다.

박수정 : ‘마마무 is 뭔들’이지만 색다른 느낌은 아닌 것 같다. 다크한 느낌의 유닛 곡이 기대된다.

김상록 :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 힘을 주고 달리는 분위기가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약간 버거운 느낌이다.

한동규 : 1분 ‘나만 믿고 따라와’라는 부분 이후 먼가 어색한 전개, 이후에 반복되는 멜로디 조금은 몰입도가 떨어진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