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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시선]인피니트 6인체제? 걱정은 NO, '새로운 출발'

기사 등록 2017-08-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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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슈데일리 DB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그룹 인피니트가 6인 체제로 재정비하고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30일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 호야(본명: 이호원)는 2017년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 논의 끝에 호야의 뜻을 존중했고, 인피니트 멤버 탈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피니트 멤버 중 호야(본명: 이호원)를 제외, 멤버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본명: 김명수), 이성종은 재계약을 완료하여 당사는 현재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다.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라고 향후 팀의 행보를 예고했다.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초, 멤버 호야(본명: 이호원)는 소속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결정한 것.

7년간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 인피니트 멤버들은 호야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6인은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의리를 지키며 인피니트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인피니트는 2010년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1년 발표한 '내꺼하자', '추격자', '파라다이스', 맨인 러브' 등 다양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두터운 팬덤을 쌓아올렸다. 발표하는 곡마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인피니트는 '칼군무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껏 인피니트가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건 탄탄한 실력 뿐만 아니라 남다른 팬사랑으로 팬들과의 의리를 지켰기 때문이다. 인피니트는 2012년부터 2년에 한번씩 소극장 콘셉트의 브랜드 콘서트를 꾸준히 이어오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해당 콘서트는 매번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회차 전석이 단 3분만에 완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인피니트의 막강한 '티켓파워'를 확실하게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인피니트 각 멤버들은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드라마, 뮤지컬, 예능, 솔로앨범 등 다방면에서 활동,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왔다. 완전체 뿐만 아니라 개별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대세 그룹의 위상을 증명해낸 것. 이것이야말로 '따로 또 같이'의 정석이다.

데뷔 7년을 기점으로 수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인피니트 역시 '7년 징크스'는 피해갈 수 없었다. 하지만 팀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인피니트의 남다른 의리는 제 2막을 맞이한 이들의 행보를 기대케한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아이돌 그룹들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낸것처럼 끈끈한 팀워크, 탄탄한 실력, 남다른 팬사랑까지 3박자를 갖춘 인피니트의 비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인피니트의 제 2막, 그리고 호야의 새로운 출발. 여전히 이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고 있다.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한 이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가 필요할 때다.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