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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이미숙에 감사 "아버지 만나게 해줘 고맙다"

기사 등록 2013-08-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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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최고다 이순신’에 출연 중인 아이유가 극중 어머니 이미숙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8월 4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이순신(아이유 분)이 박 기자의 폭로를 믿지 않고 생모 송미령(이미숙 분)의 편을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미령은 박 기자와 순신이 만났다는 사실에 불안해했다. 하지만 순신은 모든 사실을 부정하며 미령의 편을 들었다.

그는 생부의 정체를 밝힌 미령에게 “덕분에 좋은 분들에게 맡겨져서 자랄 수 있었다. 나한테는 아버지(정동환 분)가 한 분 뿐이다. 그런 분 밑에서 자라게 해줘서 고맙다. 그러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순신은 자신의 마음을 누르고 있었던 무거운 짐을 덜어놓을 수 있었다. 그는 미령에게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것을 권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일찍이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막장’이 없는 훈훈한 드라마를 기획의도로 삼았다.

하지만 더딘 전개와 거듭해서 주인공을 곤경에 빠트리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자아냈다.

종영까지 단 6회 만을 남겨놓은 ‘최고다 이순신’이 이러한 오명을 씻어내고 주말 안방극장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미령은 준호(조정석 분)에게 순신과 헤어져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준호는 순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