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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양세종의 성장 '시청자도 즐겁다'

기사 등록 2016-12-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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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낭만닥터 김사부’ 양세종이 ‘진짜’의사로 한 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모습에 기대를 높였다.

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연출 유인식 박수진, 극본 강은경, 제작 삼화 네트웍스) 10회에서 양세종(도인범 역)은 응급 환자 앞에서도 진지하고 적극적이고, 돌담병원에서 라이벌 유연석(강동주 역)과 경쟁하면서 의사로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인범은 김사부(한석규 분)을 내치려는 아버지 도윤완(최진호 분)의 계획아래 거대병원 사람들과 함께 돌담병원으로 내려와 김사부를 비롯해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서현진 분)과 생활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인범은 돌담병원으로 가는 길에 사고 현장 하나를 목격했다.

이미 동주와 서정이 도착한 상황이기에 인범은 살짝 귀찮은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의사선생님 좀 불러달라”는 외침에 환자에게 다가가 응급처치를 했다. 그리고 다른 화자의 처치를 위해 자신의 벨트를 그 자리에서 풀어주고, 매번 무시하던 서정의 오더에도 토를 달지 않고 재빠르게 행동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응급처치를 한 환자들과 함꼐 돌담병원으로 돌아온 인범. 김사부는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며 수술 방향을 잡았다. 김사부는 동주와 인범 두 사람에게 보어하브 수술 경험이 있는 사람을 물었고, 인범은 도주를 쓱 보더니 “한 번 있다”며 나섰다. 이에 김사부는 인범에게 메인을 동주에게 어시스트를 맡겼다. 하지만 인범 역시 보어하브 수술을 해본 적이 없었던 것. 수술이 인범의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인범은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인범은 김사부에게 도움을 요청하자는 제안에도 꿋꿋하게 스스로의 힘으로 난관을 극복해나갔고, 결과적으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종은 응급환자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수술이었지만 스스로를 믿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해내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외적인 실력도 갖췄지만 내면도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겉으로 보기에는 까칠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예의 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실력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인범. 이런 인범이 김사부-강동주-윤서정으로 인해서 그냥 의사에서 ‘진짜’ 의사로 거듭나게 되는 모습을 어떻게 그려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