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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해커 잡았다...‘총액 100만달러 재개약’

기사 등록 2016-12-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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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NC 다이노스가 투수 에릭 해커와의 재계약을 성사했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오전 해커와의 재계약 사실을 알리면서 “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0만 달러 오른 총액 10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에릭 해커는 올해 시즌에서 13승 3패로 기록했고 특히 플레이오프 2경기에 선발 출전해 14이닝 3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친후 4차전 승리투수가 돼 NC의 준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NC 다이노스는 “해커가 지난 4년간 안정감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해커의 활약이 컸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팀이 정규리그에 처음 참가한 2013년부터 지금까지 팀 동료로서 함께 해준 해커의 팀 적응력과 지난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인정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해커는 “나를 믿어준 팀에 감사하다. NC에서 보낸 지난 4년은 내 야구인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며 “지금까지 함께 한 팀에서 좋은 동료들과 이러한 경험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17시즌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