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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슈츠’ 김진우PD “원작, 흉내내려 하지 않고 해석했다”

기사 등록 2018-04-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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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서린 기자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슈츠’ 김진우PD가 23일 ‘슈츠’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의 원작에 대해 “흉내내지 않고 해석하려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슈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진우 감독을 비롯, 배우 장동건, 박형식, 진희경, 채정안, 고성희, 최귀화가 참석해 드라마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츠(Suits)’는 미국 NBC에서 시즌 7까지 방송된 인기 드라마를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 한 작품. 김진우 PD는 원작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며 “저희끼리 ‘흉내내려고 하지 말고 해석을 하자’라는 얘기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를) 한국적으로 바꿀 때 지나치게 한국적으로 바꾸면 원작이 가지고 있는 정서가 훼손될 수 있고, 반대로 그냥 모방으로 가다 보면 한국적 정서와 안 맞을 수 있다”면서 “그 적절한 수위를 잘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진우PD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한 지점이다”면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KBS2 드라마 ‘슈츠’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나연기자 nadus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