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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선취점에도 4-2 역전패

기사 등록 2016-08-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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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발렌시아가 선취점을 따내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3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2-4로 패배했다 개막전 경기이기에 더욱 이목을 모았으나 원정팀인 라스 팔마스에게 진 것.

경기 초반 3분, 발렌시아는 기습 슈팅으로 기선제압을 한 후 이어 경기 6분, 세트피스로 산티 미나가 코너킥을 강한 헤딩으로 연결시켜 골대를 가로질렀다.

그러나 전반 15분, 라스 팔마스의 공격에서 미셸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리비야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23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은 라스 팔마스가 호나탄 비에라를 키커로 내세워 2-1를 만들었다.

30분, 라스 팔마스는 완전히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엘 자르가 문전 우측 대각선에서 공을 올렸고 보아텡이 헤딩을 성공시키며 데뷔골과 함께 승기를 다졌다.

발렌시아도 지지 않았다. 33분 다시 코너킥 찬스를 얻은 발렌시아는 치열한 싸움 끝에 산티 미나가 득점에 성공시켜 전반전은 2-3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발렌시아는 무스타피를 투입하며 새로운 흐름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라스 팔마스와의 접전에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도리어 후반 42분 리비야에게 한 골을 내줘 4-2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발렌시아FC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