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분석] 김동한, 작사부터 랩메이킹까지 ‘다재다능 아티스트’로 도약 (종합)

기사 등록 2018-10-17 16:4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작사, 작곡 참여부터 멜로디 메이킹, 랩메이킹까지. ‘아티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낸 김동한이 전격 컴백을 알렸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김동한의 두 번째 미니앨범 ‘디나잇(D-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김동한은 타이틀곡 ‘굿 나잇 키스(Good Night Kiss)’ 무대 및 뮤직비디오, 수록곡 ‘내 이름을 불러줘’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 6월, 솔로로 데뷔한 김동한은 4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알렸다. 포토타임 전 마이크를 잡은 그는 “여름이 시작될 때 데뷔했다. 활동이 끝난 후 바로 다음 활동 준비를 하게 됐다. 가을이 시작될 때 컴백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아이돌에서 솔로가수를 지나 아티스트로 발돋움하는 김동한의 모습을 한껏 담아냈다. 김동한은 “지난 앨범은 대낮에 강렬한 섹시를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밤에 으슬으슬한 섹시미를 강조했다. ‘선셋’보다 톤 업 돼 밝지만 강렬한 섹시미를 확인할 수 있을 거다. 가을의 으슬으슬함과 쌀쌀함을 표현했다. 밤이지만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굿 나잇 키스’는 퓨처베이스 기반의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 깊은 댄스곡으로 ‘첫 굿나잇 키스의 설렘’을 표현한 훅의 변주와 감각적인 가사가 임팩트 있게 다가온다. 담백하면서도 은근히 흘러나오는 섹시함이 듣는 내내 긴장감과 성숙함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초고속 컴백이지만 김동한은 여러 부분에서 ‘성장’했다. 총 5곡의 수록곡 중 ‘아직은’을 제외한 나머지 곡의 작사에 참여한 것. 그는 “JBJ로 데뷔해서 내일이 1주년이다. 트랙리스트 1번 ‘본(born)’이라는 곡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봤다. 작사를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하고 싶은 말들을 썼다. 작곡가 분들이 써주시면 읽어보고 어떤 느낌이구나 해서 제가 쓸 부분을 적는 스타일이다”라면서 “작곡도 참여했다. 팬송이다보니까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JBJ로 활동한 김동한은 함께 활동한 멤버들의 응원도 아낌없이 받았다. 그는 “이런 자리에 같이 있는 게 시너지 나고 좋긴 하지만 솔로로도 잘 할 수 있다”라고 다짐하며 “(멤버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노래도 들려줬다. 평소에 일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친구처럼 편한 사이다. 노래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았지만 다들 좋다고 말해줬다”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홍원기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김동한의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담아냈다. 재킷 촬영에서는 박건상 포토그래퍼가 김동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필름카메라 촬영기법으로 새로운 표현을 시도했다.

밝은 주황색상의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김동한은 “주황색 머리도 ‘굿 나잇 키스’를 듣고 생각난 콘셉트가 양아치 같은 느낌이면 좋겠다고 했다. 헤어스타일리스트에게 의견 드렸더니 감사하게 의견을 받아들여주셨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덧붙여 그는 “무대에서 웃는다. 한층 더 톤 업됐다. 조금 더 격렬해진 안무와 다이나믹해진 멜로디가 인상적이다”라고 지난 앨범과 다른 점을 꼽았다.

솔로가수를 지나 아티스트로 발돋움 중인 김동한의 새 앨범 전곡은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