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4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15-2016 시즌 NBA 홈 경기에서 125-104의 완승을 거뒀다.

이는 1995-1996 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72승 10패를 뛰어넘는 단일시즌 최다승 신기록.(73승 9패)

올 시즌 30.1점의 평균득점으로 NBA 전체 1위를 달리고있는 스테판 커리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전반에만 25점을 쏟아붓는등 3점슛 10방을 포함해 46득점을 폭발시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392개를 기록중이던 커리는 10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NBA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400개 이상의 3점슛이라는 믿기 힘든 기록을 남겼다.

1쿼터 중반까지 두 팀은 14-14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이후 커리의 3점슛이 잇달아 터지며 승부의 추는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급격히 넘어갔다. 커리는 14-14에서 리드를 가져오는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후 18-16에서 3점슛 3방을 성공시키며 27-16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중반, 클레이 탐슨의 3점슛을 앞세워 61-41로 격차를 멀리했다.

스테판 커리는 3쿼터에 400개의 3점슛을 달성하며 오라클 아레나의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이후에도 골든스테이트는 20점 내외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부컨퍼런스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41승 41패의 성적으로 8번 시드를 기록한 휴스턴 로켓츠와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페이지)

 

김성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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