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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마마무 함께 미칠 준비 됐는가 '서머송 세대교체'

기사 등록 2018-07-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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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서린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걸그룹 마마무가 역대급 신곡 '너나 해'로 들고 컴백했다. '믿듣맘무'란 타이틀을 실망시키지 않는 '가요계 디바들'의 귀환이다. 이 무더위 마마무와 미칠 준비 됐는가.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마마무의 새 미니앨범 '레드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마마무는 '잠이라도 자지', '너나 해'를 차례대로 무대를 선보였다.

문별은 '레드문' 앨범 명에 대해 "여름의 색깔인 빨간색과 문별의 이름을 따 '레드문'으로 나왔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정열적인 느낌을 담고 있다"고 짤막하게 소개했다.

타이틀곡 '너나 해'는 정열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라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톤 장르의 곡이다. 문별은 "대부분 여름 곡 하면 시원한걸 생각하는데, 마마무가 더 뜨겁게 이열치열로 대중께 다가가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와이스 에이핑크가 컴백했으며 여자친구도 컴백이 예정돼 있다. 그야말로 총성없는 7월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마마무는 "경쟁자를 꼽기 어렵다. 함께 음악하시는 분들 모두 경쟁자고 같이 음악을 즐기고 있는 분들이다. 저희는 그저 마마무만의 음악을 열심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2014년 데뷔해 지금까지 히트곡 행진을 이어온 마마무. 앨범 발표에 앞서 부담감도 가지고 있을 터. 휘인은 "매년 앨범이 나올 때마다 부담감이 큰데, 그런 부담감을 안고 이전 마마무의 과정을 더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1위라는 성적을 얻게 되면 뜻깊을 것"이라고 전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제 하에 풀어가고 있는 연간프로젝트에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첫번 째 주자였던 화사는 "저희도 힘든데, 회사 분들은 얼마나 힘드시겠나. 데뷔 이래로 가장 바쁘게 보낸 한해다. 활동 끝나면 콘서트 준비를 해야 한다"며 "지치긴 하지만 발전하기 위해 달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간 프로젝트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고 알렸다.

'레드문'의 주인공 문별은 "각자의 색으로 앨범을 내고 있는데, 책임감이 생겨서 좋다. 팀 활동 하면서 놓치고 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번에는 앨범 대표주자로서 그 부분까지 챙길 수 있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성숙한 소회를 전했다.

'옐로우 플라워'에서 '레드문' 아직 마마무가 보여줄 모습은 무궁무진하다. 스스로가 규정짓지 않고 무대 위에서 즐기고, 그 모습에 음악팬들은 열광한다. 정상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성장, 발전을 화두로 삼는 마마무기에, 기대될 수 밖에 없는 프로젝트다.

한편 마마무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레드문' 앨범을 공개하고 '너나 해'로 활동을 시작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