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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딸 향한 아버지의 남다른 '사랑'..'몰입 UP'

기사 등록 2019-01-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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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하나뿐인 내편’ 캡처
[이슈데일리 박관희기자] 시청률 40% 돌파한 ‘하나뿐인 내편’ 속 최수종의 애끓는 부성애가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극중 28년간 베일 속에 감춰졌던 강수일(최수종 분)-김도란(유이 분) 부녀의 비밀이 실체를 드러나며 도란의 시련이 그려졌다.

자신의 과오가 행여 딸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까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왔던 수일이지만, 거짓말처럼 도란이 자신 앞에 나타나자 그간의 그리움이 봇물처럼 쏟아지며 애타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28년 만에 서로를 받아들인 수일-도란의 행복은 그리 길게 가지 못했다.

둘이 부녀사이라는 것이 밝혀질 경우 도란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을 거라 판단한 수일이 그녀의 시댁 운전기사 직을 그만두려하던 찰나, 우연치 않게 이를 알게 된 다야로 인해 모든 것이 탄로나 버린 것.

도란의 시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 앞에서 무릎까지 꿇어가며 그간의 자초지종을 눈물로 털어놨던 수일은 그녀가 집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다시 한 번 이들을 찾아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수일은 “못난 아비한테 태어나서 버려지고 상처받고 고생만 했던 우리 도란이, 가엾게 생각해서 한 번만 너그럽게 봐 달라” 며 눈물로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수일의 진심을 확인한 왕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과 진국은 다시 도란을 받아들였지만 여전히 냉랭한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은 그런 도란을 다시금 쫓아낸 상황.

수일-도란 부녀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임을 잠작케 하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박관희기자 gany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