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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영화]혼란스러웠던 무정부 시대는 끝..문재인 정부의 시작

기사 등록 2017-05-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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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5월 9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약 1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 선거인단 중 41.1%(13,423,800표)의 표를 가져가면서 과반수를 넘진 못했지만 2위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를 약 560만 표 차이로 앞섰다.

국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정권교체에 성공한 기념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알 수 있는 영화를 추천작으로 꼽아봤다.

유지윤 기자-'화려한 휴가'

"우리는 폭도가 아니야"

잊혀져서는 안될 비극적인 사건을 스크린으로 꺼내놓은 영화다. 영화 '화려한 휴가'는 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운 광주시민들의 처절한 투쟁을 담았다. 김지훈 감독은 계엄령으로부터 무자비하게 당한 우리네 소시민의 이야기를 담아 군부독제의 시력의 잔혹한 진압과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이면을 그려냈다.

영화는 2007년 개봉 당시 685만 5433명을 기록하며 대히트했다. 김상중, 이요원, 이준기 등이 열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가슴과 눈물을 자극했다.

김지영 기자- '노무현입니다'

“제게 맡겨 주십시오. 반드시 전국을 설득해 내겠습니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전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은 작품이다.

최근 공개된 ‘노무현입니다’의 예고편 영상에서는 과거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고군분투했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당시를 회상케 하며 현시점, 더욱이 그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안희정 충남지사, 유시민 작가를 비롯한 39명의 노무현 측근들이 들려주는 일화가 담겨있다고 알려져 그를 그리워하는 영화팬들에게는 ‘인생작품’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유지윤 기자-'더 플랜'

현재 개봉 중인 '더 플랜'은 김어준 총수를 필두로 '프로젝트 부(不)'라는 타이틀 아래 기획된 다큐멘터리 3부작 중 첫번째 작품이다.

이 영화는 2012년 18대 대선의 충격적인 비밀을 파헤쳐가는 미스터리 추적 다큐멘터리다.

'김어준의 파파이스'를 통해 영화 전체가 선공개 됐음에도 극장에서 순항 중이다. 2012년 18대 대선 결과에 의심으로 시작해 결국 조작의 가능성을 숫자로 증명해 낸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민주주의 심장은 '투표'라는 것을 의미하며, '투표' 못지 않게 '개표'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