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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일주, ‘훈남정음’서 달달한 연기로 ‘신스틸러’ 활약

기사 등록 2018-06-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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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 캡처
[이슈데일리 김나연기자] 배우 지일주가 ‘훈남정음’에서 신스틸러로 활약을 펼쳤다.

지난 30일과 31일 방송된 SBS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6, 7, 8회에서 지일주는 안면인식장애 쇼콜라티에 안인정(서은우)을 사랑하는 인물 지성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극중 지성은 초콜릿 가게를 매일 찾았지만, 인정은 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인정의 연애코칭을 맡게 된 강훈남(남궁민)으로부터 사연을 들은 그는 인정을 이해하게 된다.

이후 지성은 훈남의 공작소 전시회에서 인정과 마주쳤다. 인정의 사정에 대해 알게 된 지성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인정은 그를 체취로 알아보았고, 지성은 “절 기억하세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이때 전시회 내 인형극이 시작되고 그가 함께 보러 가자며 손을 내밀자, 인정은 그 손을 맞잡았다. 둘의 달달한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간 지일주는 소름 돋는 악역 연기부터 밝고 긍정적인 연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 그가 ‘훈남정음’을 통해 스윗한 모습으로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앞으로 지일주가 또 다른 작품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지일주가 특별출연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 연애 주의자 강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 포기자가 된 유정음(황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리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연기자 delight_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