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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험경기서 마운드 올라...'2이닝 무실점 호투'

기사 등록 2017-03-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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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장면캡처
[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LA다저스의 류현진이 247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 호투를 던지며 부활의 청신호를 켰다.

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덜백랜치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LA다저스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 에릭 영 주니어를 상대로 공 2개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게 했고 벤 리비어는 변화구를 앞세워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또 그는 대니 에스피노사를 변화구로 카운트를 높인 다음 높은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는 등 영리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회 CJ. 크론에게 원 안타를 맞으며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내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잡아내며 2회도 마무리 했다.

이번 시험 경기로 그는 LA다저스에서 화려한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진운기자 ty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