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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사랑하는 은동아' 송원섭CP "김사랑 役 굉장히 어렵다"

기사 등록 2015-06-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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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사랑하는 은동아’ 송원섭 CP가 배우 김사랑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에서 진행한 JTBC 드라마 CP 기자간담회에 ‘사랑하는 은동아’의 송원섭 CP를 비롯해 ‘라스트’의 박준서 CP, ‘디데이’의 조준형 CP가 참석했다.

이날 송원섭 CP는 김사랑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에 대해 “캐스팅하는데 있어서 비주얼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라며 “최고의 비주얼은 물론 4년 동안 작품을 안 하셨다는 데에 의미를 뒀다”라고 운을 뗐다.

또 그는 “그동안 굉장히 본인의 이미지가 비주얼만을 활용하려는 캐스팅에 치중돼 응하고 싶지 않아 연기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작품을 찾는 시간이 많이 걸리셨다고 했다. ‘사랑하는 은동아’를 보면 그의 비주얼이 아닌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사랑씨 연기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며 “김사랑씨가 기억 상실을 경험하시는데 이 기억 상실에서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 실제로는 극적으로 낫지 않는다. 조금씩 조금씩 기억나기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원섭 CP는 “연기를 할 때마다 어디까지 기억이 돌아왔는지 알아야 했다. 본인이 굉장히 신경써야했다”라며 “이 점에서 혼동되는 상태의 연기를 아주 잘 보여주셨다.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고 계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원섭 CP가 맡은 ‘사랑하는 은동아’는 현재 방영 중이며 20여년에 걸친 남녀의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배우 김사랑, 주진모, 김유리, 김태훈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라스트’는 7월 말 첫 방송 예정이며 강형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이범수, 윤계상, 서예지, 박원상, 박예진 등이 출연한다. ‘디데이’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며 재난극과 메디컬드라마를 혼합한 스토리. 배우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김정화 등이 발탁됐다.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