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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수원더비' 이승현-염기훈, 훈훈하게 출사표 던지다

기사 등록 2016-05-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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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수원FC 이승현과 수원삼성 염기훈이 수원더비 출사표를 던졌다.

이승현과 염기훈은 12일 수원시 수원시청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수원더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첫 수원더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수원FC를 대표하는 '이승현'

수원FC 이승현은 "저히 수원FC가 이렇게 올라와서 좋은 축제인 더비 경기를 하게 됐다. 수원FC와 수원삼성 모두 마찬가지지만 멋진 축제를 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그동안 많은 준비를 했고,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저히 팀은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수원더비 경기에도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 팬들에게 재밌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수원삼성도 같은 공격 축구를 구사하면 재밌는 축구와 즐거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활기찬 각오를 전했다.

#수원삼성을 대표하는 '염기훈'

수원삼성 염기훈은 "개인적으로 이번 더비가 매우 기대된다. 그래서 첫 더비, 첫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칠까 생각된다. 아무래도 첫 경기를 어떻게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큰 주목을 받을지가 말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해서 "전략은 선수들이 가늠할 수 없는 부분이고, 감독님이 항상 경기 전에 미팅을 통해서 말씀해 주신다. 저히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전술 이야기를 했을 때 그것을 얼마나 적절하게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경기 날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K리그 클래식' 시즌 첫 수원더비는 오는 14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장희언기자 djs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