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류준열 "'봉오동 전투' 슬픔보단 첫 승리의 기분 만끽하시길"

기사 등록 2019-07-29 17:0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29일 '봉오동 전투'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류준열/박관희 기자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류준열이 29일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슬픈 기억이 아닌 승리의 기분을 극장에서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봉오동 전투' 언론시사회가 진행, 원신연 감독,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이 참석했다.

류준열은 "오늘 작품을 처음 봤다. 늘 그랬듯이 한 쪽 눈을 가리고 수줍게 봤다며" 영화 만드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고생했는데 그 부분이 잘 담긴 것 같다"고 '봉오동 전투'를 본 소감을 밝혔다.

류준열은 "제가 연기한 이장하는 소총이 가장 기본이 됐다. 사격 훈련을 긴 시간 동안 받아 무리는 없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정규 군인으로서 훈련 받은 인물인만큼 구별된 독립군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인물을 그리려 했다"고 연기하며 가장 염두한 부분을 언급했다.

그는 "아픔과 상처, 슬픈 기억보다도 첫 승리의 기분을 극장에서 만끽하셨으며 좋겠다"고 덧붙였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7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