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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분석]스누퍼, 한층 성숙해진 남성미로 '女心 공략' 이룰까

기사 등록 2017-04-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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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이슈데일리 인재윤기자]앞서 세 번째 미니앨범 'Rain of Mind'에서 거친 남성미를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선 한층 성숙해진 섹시한 남성미를 보여 주기 위해 대중 앞에 섰다. 바로 '한류돌' 스누퍼가 그 주인공.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스누퍼의 미니 4집 '아이 워너'(I Wann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스누퍼는 타이틀곡 'Back:hug(백허그)' 뮤직비디오와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소년과 남자의 중간에 서있는 스누퍼의 성장을 담았으며 'Back Stage'와 'Stage' 2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Back:Hug(백허그)' '내여자의 여우짓' '해줄게' 등 총 5곡이 포함됐다.

태웅은 이번 콘셉트에 대해 "앨범은 두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레드인 'Back Stage'은 귀엽고 청량한 스누퍼의 모습이 담겨있고 블루 'Stage'버전은 절제된 모습과 몽환적이고 섹시한 모습이 담겨있다" 설명했다.

이어 수현은 "지번 앨범 'Rain of Mind'에 이어 소년과 남자 중간에 서있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수록곡 '하이드앤식'과 '백허그'는 남성다운을 표현, '해줄게'와 '내여자의 여우짓'은 스누피의 소년미를 뽐낼 수 있게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 사진=박은비 기자

세빈, 태웅은 수록곡 '하이드 앤 식'과 '내 여자의 여우 짓'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이에 관해 태웅은 "처음이라서 떨렸고 영광이었다. 지난 앨범 준비할 때 작사에 참여했으나 미흡해서 포기했었다. 이번에는 야심차게 준비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다음앨범에는 전곡에 랩메이킹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Back:Hug(백허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로피컬 하우스의 곡이다. 밝고 통통튀는 멜로디와 시원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며 멤버들의 목소리를 편집해 악기화한 것이 독특하다.

평균 키가 180cm가 넘는 스누퍼는 포인트 안무가 키와 관련있다. 수현은 “이번 곡의 안무 포인트는 ‘키커춤’ 이다. 에너지 넘치게 점프를 하고 손과 다리를 쭉쭉 뻗는 안무다"고 소개하며 "청소년들이 수학여행가서 장기자랑으로 이춤을 추며 키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스누퍼는 일본과 베트남에서 큰 팬덤을 쌓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일본에 전국 타워레코드 1위, 오리코 2위에 오르면서 '한류돌'로 주목받고 있다.

우성은 "일본에서 저희가 있는 그대로 모습을 다 보여주고 있다. 처음 일본 갔을 때 일본어를 못했는데 팬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며 "지금은 이벤트를 하며 사인도 하고 셀카도 찍어주면서 더 많은 소통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5개월 만에 국내 컴백을 알린 스누퍼. 성숙한 남성미의 콘셉트처럼 보다 성장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차세대 한류스타로 자리 매김 하고 있는 스누퍼의 힘찬 발걸음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스누퍼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인재윤기자 jeayoon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