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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역모’ 정해인 “부상 많았던 촬영, 트라우마로 남았다”

기사 등록 2017-10-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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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정해인이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감독 김홍선, 이하 ‘역모’) 제작보고회에 참석, 촬영 중 고충을 전했다.

이날 정해인은 “영화가 힘든 상황 속에서 함께 힘내며 촬영했다. 급박한 상황이 있었고 촬영 기간 내내 부상이 있었다”라면서 “심지어 감독님께서도 기침을 심하게 하셨다. ‘병이 아닌가’라고 생각 들 정도”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저도 손이 찢어져서 치료해야하는데 시간이 없어 천으로 덮고 칭칭 감기만 했다. 한 쪽만 감으면 이상하니까 양 쪽 다 감고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정해인은 “‘부상’이라고 적은 이유는 카메라 감독님께서 가장 심한 부상을 당하셨다. 다리가 부러지실 정도”라며 “제가 2층에서 떨어지는 장면이었는데 감독님의 정강이뼈가 밖으로 나와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밝혔다.

‘역모’는 1728년, 영조 4년에 일어났던 ‘이인좌의 난’을 소재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을 그렸다. 오는 11월 개봉.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