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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Turn-Up] 이효리 ‘Black’,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7-07-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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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대한민국 명실상부 ‘섹시 디바’ 이효리가 4년 만에 돌아왔다. 앨범명인 ‘BLACK’처럼 빛나는 블랙으로 돌아온 것.

이효리는 지난해 11월 작곡가 김형석이 대표로 있는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계약을 맺고 올내 기간 음악 작업을 위해 논의를 거쳤다.

이후 탄생된 6집은 서울을 떠나 제주 생활을 통해 받은 수많은 음악적 영감들을 담아냈다. 특히 이효리 본인이 직접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들어냈다. 또 김도현과 호흡을 맞춰 이효리 본인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 첫 느낌 어땠어?

전예슬 : 기존의 색깔을 완전히 탈피한 것 같다. 새롭고, 새롭고, 또 새롭다.

박수정 : 묵직하고 강렬한 느낌이다. ‘걸크러쉬의 원조’ 이효리가 진짜 돌아왔다.

김혜진 : 이효리가 인도와 요가에 빠져있다던데 음악에도 그대로 녹아난 듯 싶다. 제주도에서 바다 위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요가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한동규 : 시작부터 특이하다. 현악기 소리가 묘하게 매력적이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전예슬 : ‘검은 머리 검은 눈 검은 옷을 입고 춤을 출래’ 가사와 대조되는 ‘다문 입을 가린 빨간 립스틱’ 가사가 너무 좋다.

박수정 : ‘I wanna go back’, 노래를 다 듣고 나면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김혜진 : 춤을 출래~ 노래할래~ 어미를 올리며 부르는 창법이 묘하게 중독성 있다.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고 있다.

한동규 : 1분 40초, 비트감 넘치는 간주 부분이 끝나고 다시 시작되는 몽환적인 멜로디가 제일 특이해요.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예슬 : 음악적 변신은 성공. 하지만 그에 따르는 호불호도 만만찮을 듯 싶다.

박수정 :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처음 들었을 땐, 중독성 있는 느낌은 아니었다. 무대까지 다 본다면 여운이 더 깊어질 것 같은 노래다.

김혜진 :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내 의미는 깊지만 너무 기대한 것 같다.

한동규 : 아쉬움 점은 없다. 매 음원마다 발전하는 이효리가 대단하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