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 ‘라이프’ 이동욱 “조승우와 호흡? 실제로는 너무 편해”

기사 등록 2018-07-23 14:4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이동욱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발표회에 참석, 조승우와 호흡을 밝혔다.

이날 이동욱은 “조승우 씨와 극중에서 대립하고, 한 번도 서로를 편하게 쳐다보지 않는다. 노려보거나 곁눈질로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는 너무 편하다. 형이 부드럽게 포용해줘서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 중이다. 웃고 장난치고 농담하다가 슛 들어가면 눈빛을 확 바꿔야하는데 그게 어려울 정도로 편하게 촬영 중이다”라고 전했다.

조승우는 “항상 둘이 부딪히는 이유가 ‘어떻게 땅 파서 장사하니?’라는 식으로 싸운다. 연기 하는 내내 이동욱 씨 바라보다가 눈알이 빠지는 줄 알았다. 너무 노려봐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그 외적으로 호흡은 정말 좋았다. 안정적이었다. 너무 마음에 드는 훌륭한 배우님이다. 키가 너무 커서 고개가 너무 아팠다”라고 했다.

이에 이동욱은 “이런 소리 하시면 저는 이런다. ‘연기를 거인같이 하시면서’라고”라며 덧붙였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동욱은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 역을 맡았다. 그는 현재보다 의사로서의 신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사로 깊어진 연기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라이프’는 오늘(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