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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한 눈에 알아보는 이 시각 뉴스는?

기사 등록 2017-11-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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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인도네시아 방문한 문 대통령 ‘아세안과 협력, 4강 수준 격상하겠다’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입국해 현지 교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과의 교류·협력 관계를 4대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오전 인도네시아의 국립현충원 격인 '칼리바타 영웅묘지'를 참배하고 헌화한다. 이후 양국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포럼에 참석한다. 여기서 '신남방정책' 구상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주석, 트럼프 ‘황제 의전’ 파격 예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8일 베이징(北京)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황제의 하루’를 선사하며 절대권력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전용기에서 붉은 카펫에 깔린 트랩으로 내렸다.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트랩이 제공되지 않아 전용기 뒷문으로 내려야했던 상황과 비교되는 장면이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공항에 마련된 차편에 탑승해 평소 교통난이 극심한 베이징 중심에 자리잡은 자금성까지 교통통제로 시원하게 뚫린 길을 달려갔다. 양국 정상은 이날 하루 일반인 출입 통제로 조용해진 자금성 안을 황제가 다니던 길인 고궁 중축선을 따라 둘러보기 시작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위해 직접 가이드로 나섰다. 이후 청나라 말기 서태후가 경극을 즐겼던 창음각(暢音閣)에서 중국 고전 서유기(西遊記)의 주인공, 손오공의 이야기를 다룬 경극 ‘미후왕(美候王)’을 관람했다. 경극 관람을 마친 양국 정상은 건복궁으로 자리를 옮겨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검찰,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전 보좌진 3명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롯데홈쇼핑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원 가운데 일부를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의원 시절 비서관 등에게 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전 수석의 전직 비서관인 윤모씨와 김모씨, 자금세탁을 도와준 브로커 배모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자금세탁) 등 혐의를 적용했다. 윤씨에게는 롯데홈쇼핑의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제공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제3자 뇌물)혐의도 적용했다. 이들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 7월쯤 열린 한 게임대회 후원금 명목으로 e스포츠협회에 건넨 3억원 가운데 1억1000만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