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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음악] 촉망받는 아이돌 러블리즈 이미주-오마이걸 미미-드림캐쳐 다미의 추천곡들은?

기사 등록 2017-04-2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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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슈데일리 DB,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이슈데일리 한동규기자] ‘스타들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을까’

음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아침,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길을 걷다가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것.

그렇다면 대한민국 연예계 스타들이 즐겨 듣는 곡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추천하는 곡은 어떤 음악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슈데일리는 ‘공통점’을 가진 스타에게 물어 ‘★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주>

이번 편은 촉망받는 아이돌 서브보컬 러블리즈 이미주, 래퍼 오마이걸 미미, 드림캐쳐 다미 편이다.

러블리즈 이미주는 서브 보컬이지만 수준급 가창력의 소유자다. 특히 이미주는 파워풀한 댄스 실력까지 겸비한 가수다. 그는 Mnet ‘힛더스테이지’, 채널 A ‘싱데렐라-야식이 빛나는 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에서 러블리즈에서 보여줬던 청순함과는 상반되는 섹시 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오마이걸 미미는 정확한 발음으로 래핑을 구사하며 최정상급 실력을 보여준다. 미미는 ‘PINK OCEAN’ 발매 당시 세 곡 ‘랩메이킹’에 참여했으며, ‘내 얘길 들어봐’에서는 리메이크 앨범임에도 전 곡을 랩 메이킹 하는 등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미는 활동 중 작곡까지 틈틈이 배우며 나날이 성장하는 중이다.

드림캐쳐 다미는 열정 가득한 새내기 래퍼다. 다미는 팀 내 메인 래퍼로서 드림캐쳐의 전신인 밍스 시절부터 꾸준히 랩을 맡아왔다. 또한 다미는 ‘팀 활동 이외에도 랩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 이라고 랩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다.

각자의 자리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플레이 리스트에는 어떠한 곡이 있을까. 지금부터 이미주, 미미, 다미의 추천 곡들을 공개한다.

▲ 사진=YG 엔터테인먼트, DSP 미디어, 인연 엔터테인먼트, 일리네어 레코즈
#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곡은 ?

러블리즈 이미주-2NE1 ‘내가 제일 잘나가’

‘내가 제일 잘 나가’는 ‘일렉트로팝’ 장르로서 2NE1의 명곡들 중 하나다. ‘내가 제일 잘 나가’라는 제목과 ‘SWAG’ 넘치는 가사는 2NE1의 당돌한 느낌을 완벽하게 나타낸다.

“친구들과 이 노래를 틀면 무조건 합창으로 부르고 뭔가 막히는 일이 있을 때 ‘내가 제일 잘나가’를 크게 부르면서 힘든 일이 있더라도 도전을 하면서 이겨냈던.. 이 노래는 정말 저에게 청춘 추억 노래에요!”

오마이걸 미미-카라 ‘루팡’, 진원 ‘고칠게’

카라의 ‘루팡’은 화려한 힙합비트와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다이나믹한 전개가 돋보이는 곡이다. ‘루팡’은 청순했던 카라의 이미지와 대조되는 색깔을 나타내 발매 2010년 2월 발매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곡이 기억에 많이 남는 이유는 학창시절에 물론 많은 분들의 노래를 들었었지만, 친구들이랑 하교 한 뒤 노래방을 자주 갔었어요! 가면 항상 머리가 다 헝클어지도록 신나게 즐기다 오곤 했는데 그때 플레이 리스트 중 한 곡이였어요. 그 때 친구들과 마치 걸그룹이 된 것 처럼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렀었는데 그 추억이 너무 기억에 남아요! 행복한 추억이죠.”

진원 ‘고칠게’는 정통 발라드 곡으로 연인과 헤어지기 싫은 남자의 마음을 애잔하게 표현한 곡, 현재까지도 발라드 명곡들 중 손꼽히는 노래다.

“이 노래는 정말 좋아했고 좋아하는 곡인데요! 이 때 이 노래만 하루 종일 들었던 적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괜히 밖에 풍경을 보면서 듣고 싶어서, 집 앞에 산책도 가고 버스도 타고 왔다갔다하곤 했던 것 같아요. 들으면 좋은 멜로디와 동시에 뭔가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느낌이 함께 있는데요. 그 느낌들을 학창시절에 굉장히 좋아했던 것 같아요.”

드림캐쳐 다미-도끼 ‘111%’

‘111%’는 힙합 트랩 스타일의 곡으로써 도끼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특히 랩 111마디로 채운 ‘111%’는 현재까지도 힙합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처음 들었을 때가 생각이 나요. 훅 없이 랩으로만 한 곡이 꽉 차있는 노래라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거든요. 학창시절에 따라 부른 것은 물론 최근까지도 열심히 부르는 곡이에요.”

▲ 사진=박기영 인스타그램, 아일랜드 레코드, 온라인 커뮤니티
# 나만의 ‘힐링’ 송이 있다면?

러블리즈 이미주-박기영 ‘엄마 딸이니까요’

박기영 ‘엄마 딸이니까요’는 발라드 곡으로 엄마에게 보내는 딸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연습생 되고나서부터 부모님 생각날 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더 잘해야겠단 마음과 가사 중에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던 나의말 미안해요 엄마처럼 잘할 수 있을까요'라는 가사가 있는데 너무 와 닿아서 부모님께 이 노래를 불러 드렸던 적이 있어요.”

오마이걸 미미-저스틴 비버 ‘Love your self’

‘Love your self’의 노래 가사는 이별에 대한 내용이지만, 감미로운 기타 소리와 저스틴 비버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만나 로맨틱한 느낌을 선사한다.

“언제부턴가 저스틴 비버의 목소리에 빠졌던 것 같아요 주로 라이브 영상으로 많이 듣는 노래 중 하나인데 가사도 가사지만 이 노래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차안에서 눈을 감고 자주 들어요. 음절 하나하나 집중하면서 듣다보면 저도 모르게 안 좋은 생각은 잊어버리고 ‘힐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드림캐쳐 다미-재지팩트 ‘Always Awake’

시미 트와이스와 빈지노가 뭉친 팀인 재지팩트는 재즈 힙합이라는 장르를 선보이면서 주목받았다. ‘Always Awake’는 재즈 힙합 아래 ‘항상 깨어있는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과연 잘하고 있나'라고 제 자신에게 의심이 들 때마다 이 노래를 들어요. 들을 때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다시 열정이 피어오르는 것 같아요. 제 열정에 불을 붙여주는 노래에요!”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커뮤니티
# 외로울 때 듣는 음악은?

러블리즈 이미주-러블리즈 ‘1cm’

러블리즈의 ‘1cm’는 하루에 1cm씩 사랑을 키워가겠다는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러블리즈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인다.

“러블리즈의 첫 단독콘서트를 할 때 팬 분들과 가장 호흡을 많이 맞춘 곡이라 외로울 때 들으면 괜히 설레지는 곡이에요.”

오마이걸 미미-자이언티 ‘click me’

‘click me’는 자이언티의 1집 디지털 싱글 곡으로 본인을 소개하는 노래다. 독보적인 음색과 리듬을 가지고 노는 자이언티의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이 곡도 하루에 한 번 씩은 꼭 듣는 곡 중 하나인데, 기분이 갑자기 ‘센치’해지거나 우울할 때 듣는 노래인 것 같아요! 자이언티 선배님의 목소리를 제가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도끼 선배님의 랩이 나올 때 그 느낌이 뭔가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뭔가 청량하다고 하면 조금은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느낌이에요. 마치 이온 음료를 마신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지는 것 같아요.”

드림캐쳐 다미-저스디스 ‘무의미’

‘무의미’는 무거운 느낌의 힙합 곡으로, 돈 때문에 대중적인 힙합을 고집하는 래퍼들을 꼬집는 디스 곡이다.

“혼자 연습실에서 이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따라 부르는 곡이에요. 이 곡을 함께 하다보면 가사가 직설적이고 랩이 파워풀 하다 보니 속이 뚫리는 기분입니다. 외로울 때 들으면 ‘외로움은 무의미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 사진=박기영 인스타그램,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SM 엔터테인먼트. 저스트 뮤직
# 이건 정말 '명곡'이다 라고 생각하는 곡은?

러블리즈 이미주-박기영 ‘엄마 딸이니까요’

“힐링 송으로 뽑았던 박기영 선배님의 ‘엄마 딸이니까요’요! 이유는 전 부모님 생각을 하면 뭔가 슬프지만 좋기도 한데 이 노래를 들으면 힘든 일이 있어도 다시 한 번 일어나게 되고 부모님께 더 잘해드리고 싶고 여러 가지의 감정이 드는 곡이에요.”

오마이걸 미미-효린, 창모 ‘BLUE MOON’, 동방신기 ‘love in the ice’

효린과 창모의 특급 콜라보 음원 ‘BLUE MOON’은 래칫과 EDM 기반의 댄스홀을 크로스 오버한 곡으로, 효린의 허스키한 보컬과 창모의 묵직한 래핑이 더해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

“이 노래는 우선 제가 요즘에 빠져 있는 곡이고요. 너무 너무 좋은 노래라서 이미 유명해졌지만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노래에요! 이 노래의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이 너무 좋아서 좋다는 말로 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동방신기의 ‘love in the ice’는 이들의 가창력이 가장 두드러진 발라드 곡이다. 댄스 그룹으로 알려진 동방신기의 아카펠라와 보컬이 환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저는 이 노래의 가사를 정말 좋아해요. 멜로디 흐름도 다 좋지만 가사가 참 좋은 것 같아서 더 많이 듣는 노래이기도 해요! 밤에 자면서 듣는 노래인데 자고 있는데도 노랫소리가 들려서 자다가 운적도 있어요. 좀 창피하지만요. 그 만큼 정말 좋아하는 노래에요.”

드림캐쳐 다미-천재노창 ‘행’

천재노창 ‘행’은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신과 같이 예술의 세계를 펼치겠다는 그의 의지를 담은 곡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묘한 매력이 있는 곡입니다! 저에겐 아직 이 곡이 어려워서 담긴 뜻이 무엇일까 완전히 이해하고 파악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이후에도 여운으로 헤어 나오지 못할 곡 같아서 여러분께도 추천합니다.”

한동규기자 eoru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