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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V]③'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세 커플이 전하는 현실적인 이야기

기사 등록 2016-10-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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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배우 이선균과 송지효가 함께한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드디어 베일을 벗고 첫 방송을 시작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연출 김석윤 임현욱)는 슈퍼맘 아내 정수연(송지효 분)의 바람을 눈치 챈 애처가 남편 도현우(이선균 분)와 익명의 SNS 속 사람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루는 유쾌한 코믹바람극.

극 중 남편인 '아내 바보' 도현우 역을 맡은 이선균은 2년 8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앞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아내가 바람날까 마음 졸이는 남편 역할을 맡게 됐다.

아내 역을 맡은 송지효 역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보여 배우로서 입지를 굳힐 만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윤기 역을 맡은 신스틸러 김희원과 그의 아내 '내조의 여왕' 은아라 역은 예지원이 맡게됐다. '지질함'을 대표할 방송 PD 안준영 역은 이상엽이 맡았으며 방송 작가 권보영 역에는 보아가 낙점됐다.

이선균 송지효는 10년차 부부로서 호흡을 선보이며, 김희원과 예지원도 속내를 알 수 없는 부부로 등장한다. 이상엽과 보아는 극 중 유일하게 부부가 아니면서 연인 간의 설렘을 표현한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커플은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스토리를 통해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세 커플은 각각 '바람'이라는 키워드로 묶여 있다. 도현우-정수연 부부는 아내 정수연이 바람을 피는 역할을 맡았고, 최윤기-은아라 부부는 반대로 남편이 바람을 피는 역할이다. 안준영-권보영 커플의 경우 아직 공개된 바는 없지만 권보영의 '돌싱'이라는 설정이 '바람'이라는 키워드와 엮여 있을 확률이 높다. '바람'으로 묶여있는 세 커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도발적인 제목만큼이나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는 듯 보인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석윤 PD는 "임팩트있는 제목이지만 불륜 드라마가 아니다"라며 "부부의 현실에 대해 말하려 한다"며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범상치 않은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 된 배우들이 모여 제목만큼이나 임팩트있는 한 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김혜진기자 hyejin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