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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딱 너 같은 딸" 강경준 "연인 장신영에게 기 펴는 상황 아냐"

기사 등록 2015-05-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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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딱 너 같은 딸’ 배우 강경준이 “남자친구로서 기 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연인 장신영을 언급했다.

강경준은 5월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한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강경준은 “극 중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란 역할이다”라며 “여자에게 기 눌려 산 적이 없던 친구가 갑자기 여자 팀장을 상사로 맡게 된다”고 운을 뗐다.

또 강경준은 “극중 영업부 대리로 실적 1등만 하던 사람인데 여자 상사가 온 뒤 ‘커피 타 와라’, ‘복사 해 와라’라며 당하기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로서 딱히 그 쪽도 제가 기를 펼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그냥 그렇게 산다”고 웃으며 “나랑 너무 닮아 있는 것 같다.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작으로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좌충우돌 코믹 가족극. 이수경, 강경준, 김혜옥, 길용우, 우희진, 정혜성, 정보석, 박해미, 이병준 등이 출연한다. 18일(오늘) 오후 8시 55분 방송 예정.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