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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강형철 감독 "'스윙키즈', 백만 불짜리 영화라고 생각"

기사 등록 2018-12-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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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장영준기자] 감독 강형철이 4일 오후 영화 ‘스윙키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스윙키즈’, 백만 불짜리 영화라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는 영화 ‘스윙키즈’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 배우 도경수, 오정세, 박혜수, 강형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메가폰을 잡은 강 감독은 “신나는 춤 영화가 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원래 평소에 같은 민족이 갈라져 살고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던 중 지인소개로 뮤지컬 ‘로기수’를 봤다. 그 안에 내가 하고 싶던 걸 녹여낼 수 있겠다 싶었다. 전쟁이란 불행한 상황 속에 춤이란 기쁜 행위가 드라마를 형성할 수 있는 멋진 영화, 백만 불짜리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작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리드미컬한 편집에 대해 “로기수가 춤을 추며 학습해 하는 과정은 내가 좋아하는 장면 전환 방법을 차용했다.”라면서 “음악이 많이 나오는 춤 영화여서 장면 전환을 적극적으로 쓰고 싶었다. 흥겨운 것은 배우들의 흥이 스크린에 잘 녹아든 것 같다.”라며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 ‘스윙키즈’는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장영준기자 joon0403@